캐나다인들이 주택구입 후 평균적으로 거주하는 기간이 7년 정도이다. 이 평균 주택보유기간을 그대로 적용할 때, 지금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그 집을 되 팔 때쯤이면 아마도 2010년초가 될 것이다.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2차 대전 이후에 태어난 베이비 부머 세대들(Baby Boomers)이 60대에 진입하는 시기이며, 자식들이 집을 떠난 후 빈 집에 노부부만이 생활하는 그런 가정들(Empty Nests)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이 전체 인구구성 중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노년에 접어들수록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잔디깎기나 제설작업등 주택관리에 부담을 갖는 이들이 갈 곳은 어디가 되겠는가? 아무래도, 입지여건이 좋은 고급콘도나 규모가 작은 방갈로형 단독주택(계단이 없어서 노년층의 인기가 점차 높아가고 있음), 그리고 도시에서 약간 떨어져있으면서 잘 꾸며진 전원형 주택단지 등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많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도 수요가 살아있는 그런 주택을 구입하면 자산가치의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주택을 구입할 때 특정 인종이 지나치게 몰려있는 곳의 주택을 구입하면 되팔 때에 일반적인 수요를 갖기에 부족할 수도 있다. 주택의 형태나 실내구조도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인기가 있을 만한 집이 좋다,. 본인이 개인적으로 특히 좋아하는 것과 사장에서의 일반적 수요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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