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의 보험회사들은 위에서 언급한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사항 (Major Offences) 외의 기타 도로교통 관련법규(
Highway Traffic Act, Compulsory Automobile Insurance Act, or Municipal traffic
bylaw ) 위반사항들을 모두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사항 (Minor Offences)으로 분류한다.
다만, 제한속도를 30-49 Km 를 초과한 과속티켓(speeding ticket)에 대해서는 일부 보험회사들의 경우에 중대 교통법규
위반사항으로 는 간주하지 않으나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사항 보다는 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므로 즉각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은 각 보험회사 간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보통 주차위반 티켓은 보험회사의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일부 보험회사들은 벌점이 있든 없든 최근 3년 이내에 3회 이상의 교통법규 위반 기록이 있다면 보험 계약 갱신을 거부하며 어떤 회사들은
4회 이상에 대해 적용하기도 한다.
교통법규 위반 기록은 보험회사의 기록에는 3년간 남지만, 경찰서와 연결된 전산망에는 영구히 기록으로 남는다. 물론, 벌점 기록은 위반일로
부터 2년이 지나면 삭제된다.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보험회사가 고객인 운전자의 과실에 의한 사고 ( an at fault accident) 여부를 따진다. 만일 운전자의
과실이 인정된다면 보험료 인상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이 경우 최소한 5년간은 기록에 남으며, 5년의 기간이 지나야 그러한 운전자 과실 사고를
잊을 수 있게 해 준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교통법규 위반이나 교통사고는 보험료의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마련이지만, 구체적으로 몇회이상의 위반이
결정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위반 기록 등이 몇년간 보관되는 지는 각 개별 보험회사들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얘기하긴
어렵다. 다만, 교통법규 위반 기록들이 자동차보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 삼아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안전 운전에 보다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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